암 예방생활 18
이번엔 세포증식의 기본상태 cell proliferation
default state 에 대해서 말씀드리죠
SAT 주의자들은 원래 세포는 증식을 안하는 안정상태
Quiescence 상태에 있다가 증식인자 growth factor
가 주어질때 세포가 증식을 한다고 하고 TOFT
주의자들은 원래 모든 세포는 본래 증식본능을 가지나
어떤 억제요소로 인해 억제 된다고 생각하죠
일단 단세포생물은 여건만 주어지면 무한대 증식합니다
충분한 영양물질과 적당한 온도만 있으면 지구를 덮을
정도로 증식합니다. 근데 다세포생물은 좀 다릅니다
혈관세포가 너무 많이 증식해도 곤란하고 콩팥세포가
너무 증식을 많이해도 곤란해지죠 이런걸 암이라고
하고 결국은 죽게됩니다
기본적으로 다세포생물은 증식이 억제 되야하는데
필요할때만 증식합니다 홀몬이 필요하다고 하죠
그런데 땅위에 놓인 돌맹이를 보면 정지 상태라고
생각하죠 그런데 자세히보면 그 돌맹이 아래 땅을
파주면 돌맹이가 아래로 빠집니다 그냥 땅을
파주기 이전에도 돌맹이는 중력을 받아서
아래로 내려가고자하는 본성이 있는데 단지 땅이
막고 있을 뿐이고 땅을 제거하니 아래로 떨어집니다
실험하나를 보면 유관세포 mammary ductal cell 은
인체내에서 정지상태 quiescence 상태에 있다가
에스트로겐이 주어지면 증식합니다 에스트로겐이
없으면 정지됩니다 근데 그 유관세포를 떼어내서
배양시키면 증식을 왕성히 합니다 이때 재조합
알부민을 넣어주면 증식을 멈추고 다시 거기다
에스트로겐을 넣으면 다시 증식을 시작합니다
인체에서 유관세포가 증식을 안하는건
원래 정지상태 quiescence 가아니라 증식상태
Proliferation 이 타고난 본성인데 혈액 알부민에
증식이 억제된걸 원래부터 유관세포가 정지상태가
본성이라고 인간이 착각한겁니다
다세포 생물은 구성세포들이 제맘대로 증식하면
다세포구조를 파괴해서 철저히 증식을
억제해야합니다 그래도 세포하나하나는 원래부터
증식하고자 하는 본성을 가지고 있어요
한가지 용어를 만들어보죠
세포가 증식하고자 하는 강한 의욕을 증식압력이라
부르고 반대로 개별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자
하는 욕구를 증식억제 압력이라 정하죠
세포가 갖게되는 증식압력과 증식억제 압력의 균형이
중요하겠죠 ? 증식압력이 커지고 증식억제 압력이
작아지면 암이 생기죠
단세포생물은 세포표면을 이용해서 에너지대사를
합니다 반대로 다세포생물은 미토콘드리아나 엽록체가
에너지 대사를 합니다. 단세포때와는 다르게
다세포상태가 되면 상대적으로 표면적이 줄어들어서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을수가 없죠 즉
다세포생물이 가능하게된건 미토콘드리아나 엽록체가
세포내로 들어온후부터 입니다 원래 미토콘드리아는
별개의 세포였는데 다른세포 안으로 들어가서 공생
하기 시작해서 미토콘드리아가 자체 DNA
가있는겁니다 달리보면 다세포생물은 먹을게
부족한 상황에서 생존을 가능하게 하는 생존방식입니다
에너지 효율화가 높은 생물형태입니다 따라서 다세포
생물이 생존에 적절한 상태는 영양분이 비교적 부족한
환경입니다
먹을것이 부족한 환경에서는 구성세포들이 증식압력이
줄어들고 증식억제 압력이 커지죠 반대로 먹을게 많아
지면 증식압력이 커지고 다세포성유지에 필요한
증식억제압력이 줄어들수밖어 없어요
세포는 원래 무한증식상태가 default 상태인데
다세포생물체를 유지하기 위해서 그 무한증식본능이
억제 되어야만 한다는 겁니다.
다세포 생물은 너무 먹을게 많으면 곤란해집니다
단 어린상태의 다세포생물은 증식해도 클수 있지만
다큰 다세포 생물은 너무 많이 먹으면 다세포상태
유지가 곤란해질수가 있죠 식물은 열매나 덩이뿌리
덩이줄기 상태로 동물은 지방의 형태로 과잉에너지를
저장하는 기능이 없었다면 너무 많이 먹는다면
모두 암이 생기게 됩니다 이문제는 차번에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원래 생물체는 증식과 변이 그리고 자동성이 본성이라고
주장합니다 증식과 변이와 자동성이 있는 생물체만
자연선택에 유리하게 진화되서 현재 살아남는겁니다
조건만 맞으면 끝없이 증식하고 돌연변이해야
환경변화에 선택되고 자동성이 있어야 스스로 먹이를 찾
아서 생존해갑니다..